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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하게 생각 나지는 않지만 인문대 대동제 행사때였나?
곳곳에 페인팅 행사를 했던 적이 있었다. 그 무렵? 그려진 작품이었던 걸로.... 물론 아닐 수도.
분위기를 봐선 QIS(당시 마음006이었을 듯)사람들이 그렸을 것이라 짐작된다.

원래 그림의 의도야 어떻든
8동 옆을 오를 때마다 보이는 "기운내"라는 말이 아주 가끔은 위로가 되기도 한다.

언젠가 모게시판에서 힘들어하는 글을 쓴 분에게 기운내시라고 답했다가
"그거 본인에게 하시는 말씀이죠?"
하는 대답을 듣고 뜨끔했었다.

그러니 저 말은 대충 이런 것이겠지.
"기운내, (나도 기운낼게)"
Posted by smokyf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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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문에 현답이군요.
이런 내용까지 하나하나 짚어줘야 하는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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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MBC·SBS 시사프로그램 집필작가 122명이 3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명진)에 MBC 을 옹호하는 의견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이날 의견서에서 "이 공정성과 객관성을 버리고 의도적인 편파 왜곡으로 국민을 선동했는지 여부에 대해, 그 누구보다도 동종의 시사프로그램을 집필해 온 작가들이 합리적 판단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정부가 협상을 졸속으로 타결함으로써 국민의 건강권과 검역주권을 훼손했음을 밝힌 것은 칭찬 받아 마땅한 일이지 매도될 일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들은 특히 "정부와 일부 언론에서 시작된 편파 왜곡 논란이 정모 번역자의 '오역 논란'으로 부풀려진 현상에 대해 경계한다. 이는 방송제작전반에 대한 이해의 부족에서 나온 이야기라 생각한다"며 "의도적 누락에 대한 지적도 전체의 '맥락'을 무시한 지엽적인 지적"이라고 반박했다.

이들은 "국민들을 거리로 내몬 것은 방송의 편파, 왜곡, 선동에 의해서가 아니라 미국산 쇠고기와 협상을 둘러싼 '팩트' 때문"이라며 "방통심의위의 9일 심의 결과가 사회적 공공성을 최대 가치로 삼고 있는 저희 작가들과 동료 PD들, 그리고 제작진의 의욕을 꺾고 시사프로그램의 위축으로 이어지지 않길 바란다"고 밝혔다.

방통심의위는 MBC 의 4월29일과 5월13일 방송분 '미국산 쇠고기, 과연 광우병에서 안전한가 1·2편'과 관련해 방송통신위원회설치법에 따라 오는 9일 전체회의에서 당사자 의견을 듣고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의견 진술 후에는 대부분의 경우 최소한 '주의' 이상의 법정 제재 조치를 받아왔다. 다음은 방송3사 시사프로그램 집필작가 122명이 3일 방통심의위에 제출한 의견서 전문이다.


 
심의에 대한 방송3사 시사프로그램 집필작가들의 의견서

 
 
<pd수첩> 의 편파 왜곡 논란 어떻게 보아야 할 것인가?

지난 1일 방통 심의위는 MBC 의 4월29일과 5월13일 방송분 '미국산 쇠고기, 과연 광우병에서 안전한가 1·2편'의 심의에 착수한 것으로 압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해당 프로그램의 공정성과 객관성이 주로 논의되었다고 들었습니다.

<pd수첩> 이 공정성과 객관성을 버리고 의도적인 편파 왜곡으로 국민을 선동했는지 여부에 대해, 그 누구보다도 동종의 시사프로그램을 집필해 온 작가들이 합리적 판단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위원들께서도 아시다시피, 작가들은 방송사 소속이 아닌 프리랜서로서 방송제작 시작부터 on air 될 때까지 프로그램의 내적 논리를 세우고, 방송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기 때문입니다. 이에 KBS, MBC, SBS 방송 3사에서 시사프로그램을 집필해온 저희 작가들의 의견을 모아 방통심의위에 전달하고자 합니다.                  

 
시사프로그램의 본질은 ‘위험 경고’에 있다

<pd수첩> 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판단하기 위해서는 먼저 시사프로그램이 지향하는 본질이 무엇인지가 전제되어야 합니다. 예전에 탄광 광부들은 갱도 속에 들어갈 때 카나리아 새장을 들고 들어갔다고 합니다. 갱도 속에 산소가 희박해지면 카나리아가 먼저 반응을 보였고, 광부들은 그 경고의 사인을 보고 재빨리 대피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시사프로그램이란 장르의 역할은 바로 그렇게 우리 사회의 ‘카나리아’를 자임하는 것입니다. 우리 사회의 위험 요소를 찾아 ‘경고’함으로써 사회 구성원들에게 경각심을 일으키고 그로써 더 큰 위험을 막고자 하는 것입니다. 이른바, 언론의 사회감시 기능을 탐사보도라는 형태를 통해, 보다 구체적으로 구현하는 것이, 시사프로그램 본연의 임무입니다.

이러한 전통적 역할론으로 볼 때 의 광우병 1,2편은 적절한 시기에 훌륭하게 제 역할을 했다는 것이 저희 작가들의 공통된 생각입니다. 을 통해, 미국의 소 도축 시스템이 생각보다 광우병으로부터 얼마나 취약한지 드러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협상을 졸속으로 타결함으로써 국민의 건강권과 검역주권을 훼손했음을 밝힌 것은 칭찬 받아 마땅한 일이지 매도될 일일 수는 없습니다.

광우병의 위험에 대해서는 이른바 보수언론에서도 일찍이 그 위험성을 심각하게 다룬 바, 은 그 사실을 현 시점에서 보다 실체적으로 접근했을 뿐입니다. 정부의 협상에 부족함이 있었다는 것은 방송 이후 정부가 스스로 인정한 사실이니 더 말할 나위가 없을 것입니다.

 
‘팩트’에 기반 한 ‘관점 갖기’는 상식

최근 촛불정국 속에서 모든 것이 ‘ 탓’이라는 식의 ‘괴담’이 유포되는 현상에 대해 저희 시사프로그램 작가들은 깊은 우려를 감출 수 없습니다. 특히 정부와 일부 언론의 일각에서 시작된 편파 왜곡 논란이 정모 번역자의 ‘오역 논란’으로 부풀려진 현상에 대해 경계하고자 합니다.   

시사 프로그램을 볼 때 가장 유의해야 할 것은 ‘관점’과 ‘맥락’입니다. 일어난 사실 그 자체만을 보도하는 스트레이트 뉴스와 달리,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은 반드시 어떤 ‘관점’을 가져야만 한다는 것이 방송계에서는 상식입니다. 중요한 것은 이 ‘관점’이 ‘팩트(사실)’에 기반 한 것이냐 하는 것입니다. 공정성과 객관성이란, 이해관계가 다른 이쪽 저쪽의 이야기를 그저 번갈아 중계방송하거나, 어느 한쪽의 사익에 봉사하기 위해 팩트를 왜곡하는 것이 아니라, 그 여러 갈래 각자의 ‘팩트’ 속에서 우리 사회 전체를 위한 ‘진실’을 찾아내는 일입니다.  그렇다면 과연 이 팩트를 왜곡했을까요?

 
의도적 오역 논란의 실체-방송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 부족

오역 논란으로 가장 많이 관심이 집중된 휴메인소사이어티의 다우너 소 동영상은 미국에서 병든 소들이 검사 없이 도축되고 있다는 ‘팩트’를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누구나 알다시피 다우너 소는 광우병의 대표적 증상입니다. 그러므로 다우너 소들이 검사 없이 도축되는 현실을 보고, 그 속에 광우병 소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의구심은 갖는 것은 지극히 합리적입니다. ‘젖소’를 ‘이런 소’로 번역했다고 해서 이 ‘팩트’가 훼손될 아무런 이유가 없는 것입니다. 이러한 팩트가 있는데, 왜 이것이 객관성 위반이 될까요? 심지어 이 동영상을 촬영한 단체는  미국의 방송에 출연해 ‘쓰러진 소의 고기를 식용으로 쓰면, 광우 병등에 더욱 크게 노출될 것이다“는 내용의 직접적인 진술을 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아레사 빈슨 어머니의 인터뷰도 마찬가지입니다. ‘CJD’라 말한 것을  ‘vCJD’’으로 자막 처리했다는 것이 대표적인 오역 논란의 하나입니다. 그러나 이를 오역이라 주장하는 것은 정모 번역자의 방송제작전반에 대한 이해의 부족에서 나온 이야기라 생각합니다.  60분 프로그램 한 편을 방송하기 위해 수 십 개, 수 백 개의 테잎을 촬영합니다. 한 사람의 인터뷰 총량도 어마어마합니다. 그러나 방송시간은 한정되어 있어 그 수 많은 촬영 분 중에서 꼭 필요한 것만을 골라 쓸 수 밖에 없는 것이 방송제작의 기본입니다.

여기서 ‘맥락’의 문제가 대두됩니다. 전문적으로 훈련된 사람이 아니고는, 인터뷰 내용을 한자 한자 받아 써보면 사람들의 말은 문장적으로 불완전하거나, 앞뒤가 모순되거나, 어휘를 틀리게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럴 경우 작가들은 출연자가 한 인터뷰 전체의 ‘맥락’으로 보아 그가 말하려고 했던 ‘진의’에 가까운 것으로 정정하여 자막 처리합니다. 실제로 전문 번역자들은, 틀린 것을 틀린 그대로 직역하지 않고 이렇게 정정하여 번역하는 것이 더 올바른 번역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모든 프로그램의 인터뷰를 자세히 보시면 이와 같은 사례를 드물지 않게 찾아볼 수 있을 것입니다.  

 아레사 빈슨의 어머니의 다른 인터뷰에는 아레사씨가 ‘인간 광우병 의심 진단을 받았다’고 말하는 내용이 있다고 합니다. 또한 이러한 사실은, 진단을 내렸던 의사의 인터뷰와 ‘인간광우병 여부인지 알기 위해 부검과정을 밟고 있다’고 한 보건당국의 발언으로도 충분히 뒷받침되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런데 그 대목에서 CJD라고 발음했다고 해서, CJD라고 적는 것이 올바른 정보 전달이었을까요? 전후사정으로 볼 때 그 인터뷰에서 vCJD라고 발음하지 않더라도, 이는 vCJD라고 번역하는 것이 맥락상 옳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아레사 빈슨의 사인이 인간광우병이 아닌데도 이 그것을 인간광우병인양 의도적으로 왜곡하여 국민을 공포에 몰아넣었다고도 합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아레사 빈슨의 사인이 확인된 것은 문제의 방송이 나간지 약 한달 보름이 지난 6월 12일이었다는 사실입니다. 방송 당시에도 은 이를 인간광우병으로 기정사실화한 적은 없습니다.

특히 아레사 빈슨의 사례는 PD수첩 취재팀이 새롭게 찾아낸 사례가 아닙니다. 미국 보건 당국자의 말을 빌면 <인간광우병으로 의심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이미 '국제적인 미디어의 관심을 받고 있던 사건'이었습니다. 미국산 소고기의 안전성 및 광우병 위험 가능성에 대해 취재하는 대한민국 언론이, 당시 가장 큰 이슈가 되고 있던 아레사 빈슨의 사례를 다루는 것은 방송제작진이라면 상식적인 일이며, 사회적 경각심을 환기시키기 위해 필요했다고 생각합니다.
의도적 누락?-정상적인 촬영소스의 취사선택 과정

또 다른 논란으로 의도적 누락에 대한 지적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역시 전체의 ‘맥락’을 무시한 지엽적인 지적이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아레사 빈슨의 어머니가 딸의 사인으로 ‘수술 후유증 가능성’을 언급했는데, 제작진이 이를 고의적으로 누락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계속된 인터뷰에서 어머니는 “몇 주전부터 여러 가지 증상으로 진단을 받고 약을 먹었지만, 약이 듣지 않았던 것은 그게 원인이 아니었기 때문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고 진술하고 있습니다. 즉 제작진이 취재를 하던 그 시점에는 이미 의사로부터 인간 광우병 의심 진단을 받은 상태였으며, ‘수술 후유증 가능성’인터뷰 내용은 자신이 딸의 병을 인지했던 일련의 과정에 대한 설명과정에서 언급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휴메인소사이어티 동영상 공개 이후 쇠고기 리콜 사태에 대해서도  ‘2급 리콜이며 위험성이 미미하다’고 말한 전문가 의견 중, 의도적으로 ‘2급’이란 말을 뺐다고도 합니다. 그런데 그 전문가는 다름 아닌 미국 내 언론에 나온 미 농무부 직원입니다. 수입국의 입장에서 미국 쇠고기의 안전성을 점검하는 프로그램을 제작하면서, 권위있는 혹은 중립적인 입장에 있는 전문가도 아닌 미 농무부 직원의 발언을 방송에 담지 않았다고 해서 그것이 편파 왜곡의 증거가 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작 전문가들의 눈으로 볼 때 이처럼 명백한 사실이, 프로그램 제작과정의 극히 일부분에만 참여했던 외부 번역자에 의해 문제가 제기되는 것도 이해하기 힘들지만 보다 심각한 문제는 이를 의도적으로 부풀려 확대 재생산하는 일부 언론의 태도입니다.

 
국민을 거리로 내몬 것은 미국산 쇠고기의 ‘팩트’ 때문이다

<pd수첩> 이 잘못한 부분은 분명 있습니다. 미국의 다우너 소 VCR 화면에서 스튜디오로 돌아왔을 때 MC가 “이런 광우병 소...”라고 앞의 해설태도와는 달리, 단정적인 표현을 한 것은 명백한 잘못입니다. 그러나 이는 제작진이 시인하고 이미 사과한 바 있습니다.  방통 심의위 위원 여러분께서도 “이런 광우병 소...”라는 이 한마디 때문에 국민들이 공황상태에 빠져 미친 듯이 촛불을 들고 나왔다고 생각하지 않으시리라 믿습니다. 그 발언은 실수였지만 그 여섯 글자의 한마디가 그런 마법적인 힘을 발휘했으리라 믿지 않습니다. 국민들을 거리로 내몬 것은 방송의 편파, 왜곡, 선동에 의해서가 아니라 미국산 쇠고기와 협상을 둘러싼 ‘팩트’ 때문이었습니다. 이 단순한 사실을 자꾸만 ‘ 탓’으로 돌리는 ‘괴담’이 지금 이 프로그램을 심판대에 올려놓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시사프로그램의 길을 지켜주는 심의가 되어야

시사프로그램은 외롭고 고단한 영역입니다. ‘문제’를 발견하고 ‘위험’을 경고하는 영역이기 때문입니다. 그 대상이 되는 이들은 시사프로그램을 반기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런 프로그램들이 있기에 우리 사회의 건강이 조금이라도 지켜질 수 있다는 사명감으로 저희들은 오늘도 방송 일선에서 밤을 새우고 있습니다. 방통심의위의 심의 결과가 사회적 공공성을 최대 가치로 삼고 있는 저희 작가들과 동료 피디들, 그리고 제작진의 의욕을 꺾고 시사프로그램의 위축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방통 심의위원회 위원 여러분들의 깊은 숙고가 있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2008. 7. 3
  KBS, MBC, SBS 시사프로그램 집필작가 일동
   강선영 강유정 강은경 고은희 고혜림 고희갑 김경성 김근라 김문수 김민정
   김서경 김세진 김주영 김연정 김영지 김유미 김윤양 김은진 김은희 김정연
   김정은 김지영 나영진 나은희 남송희 노경희 류가영 류혜린 문소영 문예원
   박남숙 박금란 박민경 박수진 박선민 박소희 박윤미 박은영 박이나 박정애
   박진아 박현주 박희경 서미현 서혜령 석영경 신동선 신지현 신진주 안영현
   안주연 양재희 오정요 윤성아 윤소영 윤영수 윤정화 윤희영 이민숙 이명옥
   이소영 이성민 이소정 이수진 이순남 이승미 이아미 이영옥 이용규 이윤정
   이윤주 이은아 이은정 이주현 이해연 이호열 이현희 이혜진 임애심 임정민
   임정화 장성미 장윤정 장은정 장지영 전미진 정다운 정문명 정수경 정영미
   정윤정 정은숙 정재홍 정종숙 정지연 정지영 조남주 조미진 조정운 조정화
   조희정 주은경 최  경 최우진 최윤정 최은진 최지희 최희주 추미전 피정민
   한선정 한수경 한숙자 한아진 한영숙 한윤정 허은경 허정원 홍정아 홍상희
   황문숙 황정연                                               (총 122명)
Posted by smokyf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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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를 미처 듣지 못한 몇 몇 친구들에게.

중독성이 너무심해 2회이상 반복 청취시 음악에 빠져들 우려가 있으니 주의 요망.
노래를 듣고선 나도 담배 매너를 배워야겠다는...... 이게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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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명 : "담배 좀 잘 태우세요~"
노래,랩 : "6월20일" MBC정문앞 무명가수
장르 : 신나는 디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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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이게 뭐야?? 라는 분들은 이 영상 앞에 1분만 보세요 ^^



(Verse 1)
담배좀 잘 태우세요
거 진교수님은(어흐흐흐흐) 담배를 좀 점잖케 태우셨으면 좋게쓰~
아 그래 길거리에서 담배피우지마고(어허흐허흐어허흐허흐흐흐) 피우지말고
담배좀 잘 태우세요 다다담배좀 잘 태우세요오?
아 그래 길거리에서 담배피우지 말고

(Rap)
거 담빼쫌꺼쬬 담빼쫌꺼쬬요
매애너가 진짜 진교수 이름못지않게 매너가 꽝이네
담배좀잘태우세요 (어그래 길꺼리에서 담배피우지마고)

거 담빼쫌꺼쬬 담빼쫌꺼쬬요
매애너가 진짜 진교수 이름못지않게 매너가 꽝이네
담배좀잘태우세요 (어허흐어허흐어허허허허흐흐) 피우지마고

(Verse 2)
거 진교수님은(에헤헤헤) 다다 담배를 좀
점잖케 태우셨으면(어그래 길꺼리에서 담빼피우지말고)

진교수님은(에헤헤헤) 다다 담배를 좀(어헤헤)
점잖케 태우셨으면(어그래 길꺼리에서 담빼피우지말고)

(Rap)
거 담빼쫌꺼쬬 담빼쫌꺼쬬요
매애너가 진짜 진교수 이름못지않게 매너가 꽝이네
담배좀잘태우세여? (어그래 길꺼리에서 담배피우지마고)

거 담빼쫌꺼죠 담빼쫌꺼죠요
매애너가 진짜 진교수 이름못지않게 매너가 꽝이네
담배좀잘태우세여?

(Verse 3)
진교수님은(담빼쫌꺼쬬 담배쫌꺼쬬) 다다담배를좀(매애너가 진짜 진교수 이름못지 않게 매너가 꽝이네)
점잖케 태우셨으면(에헤흐어헤흐헤흐헤헤)
진교수님은(담빼쫌꺼쬬 담배쫌꺼쬬) 다다담배를좀(매애너가 진짜 진교수 이름못지 않게 매너가 꽝이네)
점잖케 태우셨으면(에헤흐헤흐어헤흐헤흐헤헤)

피우지 말고~

고~ 고~ (어헤흐헤흐헤흐 어헤흐헤흐헤흐헤흐)
고~ 고고고~

담배좀 잘태우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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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 담배송
진중권, 2008-07-01 01:06:03 (코멘트: 27개, 조회수: 1443번)

오늘은 평화적으로 집회가 끝나, 다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내일 아침 9시에 lab 연구원들과 함께 하는 세미나를 주재해야 하는 처지라서.... 시청광장의 시민들, 사제단의 요청에 따라 거의 다 해산했고 몇몇 시민들이 옹기종기 모여 앉아 있더군요. 오늘은 경찰에서 무리하게 해산에 나설 것 같지는 않습니다. 시민들이 떠난 자리에는 대신 사제단이 남아서 단식농성을 하고 있습니다. 사제단의 움직임이 촛불집회에 또 하나의 전기를 마련해 준 게 아닌가 느꼈습니다.

새로운 본부로 마련한 뉴서울호텔은 방인지, 돼지우리(미안^^)인지 구별 안 될 정도더군요. 웬 놈의 짐은 그렇게 많고, 또 웬 사람들은 그렇게 많이 오가는지, 정신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사진 찍어 호텔방이라 얘기하면, 아마 아무도 믿지 않을 겁니다. 부스 철거하고 나니, 방송팀도 노마드가 되는군요. 흠, 정주에서 유목으로. 정권이 칼라 티비의 스탭들을 모두 들뢰지언으로 만들어주었습니다. 후원금에서 방세가 나가는 게 좀 아깝긴 하지만, 이제는 저들도 더 이상 쫓아낼 방도를 못찾겠지요?

'담배송', '담배송' 하길래 찾아서 들어보고,  폭소를 터뜨렸습니다. 그런데 그 노래, 반대편에서 만든 거라 하네요. 걔들이 만든 것 치고는 수준이 좀 있네요. 리믹스만 한 게 아니라, 보컬도 들어가 있더군요. 그것도 화음까지 넣어서. 음악적으로도 꽤 완성도가 있는 것을 보니, 나름 열과 성을 다해 만든 것 같습니다. 그 노력을 가상히 여겨 따로 저장해 두었습니다. 이게 은근히 중독성이 있어요. 아무튼, 올해 들어와 노래 여러 개 발표하네요. 이거저거 다 모아 음반을 하나 만들어야겠습니다.

피켓 든 사람의 안면에 대고 일부러 담배연기를 뿜어대면, 아무리 골빈 보수우익이라 하더라도 기분 나빠 합니다. 그러니 앞으로는 절대로 하지 말아야겠습니다. 여러분도 따라 하지 마세요. 그나저나 담배를 끊어야 할 텐데.....
Posted by smokyf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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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 년 전 맞은 편에 무섭게 서 있던 검은색의 무리는 저의 형들이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훌쩍 흘러 저이들은 한참 어린 동생들로 바뀌었지만 여전히 검은색의 무리입니다.
비에 젖은 아스팔트에 무기력하게 쓰러진 채, 푸줏간 고기마냥 곤봉에 의해 다져지는 어떤 시민의 자리에
제가 있었을지도 모를 일이라고 몇 번이나 상상해 본 적은 있었지만,
그래도 그 곤봉을 든 이가 내가 될 것이라 생각해 본 적은 없었습니다.
중대장에게 상록수 훈련같은 건 도저히 받을 수 없다며 그냥 영창가겠다 호기롭게 외친것은
힘든 일도 아니었습니다.

그저 다만, 할아버지를 내팽개치고, 쓰러진 젊은이를 짓밟고, 기자에게 방패를 휘두르고, 심지어
전경 아들이 걱정되어 나온 어머니를 또 다른 전경이 폭행하는 비극이 일어나는 이해하기 어려운 현실에서
자존감을 추스리고 이성을 붙잡는 일이 더 힘든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오늘 예상치 못하게 큰 힘을 얻었습니다.
헐벗은 시청 광장에서 고요하게 움츠리고 있던 2만 군중에게 던지신 신부님의 한 마디는
다른 여느 사람에게도 그랬듯이 저에게도 다가와서 다친 마음을 안아 주었습니다.

"여러분 그동안 많이 외로우셨죠? 그래서 저희가 여러분을 위로해 드리려고 왔습니다."

이 한 마디로 수 만의 미사 참가자들과 이를 지켜보던 국민들은 그간 힘들었던 마음을
진심으로 위로받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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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미사곡이었던 성가 "불의가 새상을 덮쳐도"라는 곡을 CNN 영상에 깔아봤네요.

신자가 아니라 들을 기회도 별로 없었는데 성가도 참 듣기 좋은 노래였군요.


불의가 세상을 덮쳐도 불신이 만연해도 우리는 주님만을 믿고서 살렵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이 죽어들가는가 어둠에 싸인 세상을 천주여 비추소서

가난과 주림에 떨면서 원망에 지친자와 괴로워 우는자를 불쌍히 여기소서

얼마나 많은 사람이 불행히 사는가 어둠에 싸인 세상을 천주여 비추소서






그냥 성가만 올려봅니다.
성가 28번 "불의가 세상을 덮쳐도"
Posted by smokyface
,
::너의 '무기'가 되어줄 수 있어서 기쁘다!

 번호 62518 글쓴이 네로울프 IP 203.244.***.40 날짜 2008-06-27 18:17:26 추천 12
 

어제(6월26일) MBC 백분토론에서 MLBPark가 언급이 됐다.
그 것도 우리 정치계의 스타 가운데 한 명이라고 할 수 있는 진보신당
노회찬 전 의원에 의해서였다. 노회찬 의원은 현재의 촛불 시위의 정당성에
대한 논거의 하나로 MLBPark가 게재했던  '미국산 쇠고기 졸속 협상 반대'에 관한
경향신문 1면 광고를  제시했다.



이와 관련해 어제 밤부터 엠팍은 기분 좋은 탄성으로 떠들썩하다. 왜 기쁘지
않겠는가. 길을 지나가다 우연히 배경으로 얼굴 한 귀퉁이가 TV화면에 잡혀도
기분이 좋은 법인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공중파 TV방송에 그 것도 그 방송의
대표 토론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으며,  많은 국민들이 주목하는(가치적, 시기적 모두를
포함해) 프로그램에서 우리가 모여 꾸려나가는 사이트가 언급이 됐으니 이 건
대박 경사라 아니할 수 없다. 더구나 엠팍의 여러 회원이 뜻을 모아 추진했던
일이 가치있는 행위로 추인까지 받았으니 더할 나위가 없다.

하지만 단순히 TV에 우리 사이트가 나오고 우리가 행했던 가치지향적 행위가 주목받은
것보다 더 기쁜 것이 있다. 그 것은 우리가 그리고 우리가 모은 뜻과 우리가 이룬 가치행위가
그들에게 훌륭하고 강력한 무기로 사용되어진다는 부분이다. 노회찬에게, 진중권에게,
협상 반대에 위치한 모든 이들에게 천고의 '신검'이 되어주고 있다는 사실이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 고시를 둘러싼 국민과 2mb 정부를 비롯한 조중동 등의
악덕 카르텔과의 전면적 대결 상황에서 어느 쪽이 정당성의 키를 쥘 것인가가
중요한 의제로 대두되고 있다. 더구나 악덕의 카르텔들이 집요하게 촛불시위의
가치를 훼손하려는 지금 상황에서 터무니 없는 색깔론과 폭력시위론 등에 휘말려
들어가지 않기 위해선 악덕의 카르텔과의 논리 싸움에서 반드시 우위를 점할
필요성이 있다.

사실 이런 논의 자체가 순수성이런 협소한 지평으로 현재의 사회정치적 상황을
몰아넣는데 성공한 악덕의 카르텔의 전략에 이미 일정 정도 발목을 잡힌 상황이긴
해서 씁쓸하긴 하다. 대체 모든 가치 지향을 배제한 순백한 순수함이란 어떤 것인가?
그런 것이 존재 가능한 것인가?, 혹 존재한다면 그 따위가 대체 무슨 가치와 의미를
지닌단 말인가? 우리는 왜 그런 얼토당토 않은 순수함을 증명해야한단 말인가?
코웃음을 칠 일이긴 하다만 이왕 발목이 잡힌 바에야 이 가치논쟁에서 마저도 우린
이겨내야 할 것이다.

악덕의 카르텔은 말한다.  

'너희는 정말 비정치적인가?'
'너희는 변질되지 않았는가?'
'너희는 꾼 또는 프로가 아닌가?'
'너희 뒤에 거대한 암흑의 배후는 없는가?'

이 정신박약적인 질문 아니 강요에 우리는 슬프게도 바지런히 대답거리를 찾아내야 한다.
작금의 사회정치적 상황에 대한 각종 언론지상을 통한 토론에서 끊임없이 그리고 집요하게
이 퇴행적인 질문에 끊임없이 부딪히고 시험받고 있기 때문이다.

어제 백토에서도 튀어나온, 이 뇌를 놔두고 머리뼈로 사고하는 듯한 좀스런 질문에
노회찬 의원이 꺼내든 무기는 소울드레서와 MLBPark의 경향신문 광고였다.

'소울드레서.. 이 분들 패션 정보 카페에요..'
'엠엘비파크.. 이 사람들 야구보는 사람들이에요.'
'이런(정치적으로 무관하며 빨간 배후 따위는 있을리가 없는) 사람들이 정부의 미국산
쇠고기 협상에 반대하고 있단 말입니다. 자기들 스스로 돈을 모아서 신문 광고를
내면서 까지 말이에요. 알겠어요? 이보다 더 순수한 게 있어요? 얼마나 더 순수한지
증명해야 한단 말이요!!!'

말 그대로는 아니지만 노회찬이 하고자 했던 말이 저 것이었을 것이다.

아! 정말 이 얼마나 훌륭한 무기인가!
패션 카페와 야구 게시판 사람들이라니!!
이래도 너네들 할 말 있니?!


     

미국산 광우병 쇠고기 협상 논란에 있어서 소울드레서와 엠엘비파크의 경향신문 모금 광고는
초기 부터 지금까지 협상 반대 측에 훌륭한 논거의 무기가 되어왔다. 어제 백토에서 역시
그랬다. 물론 소드와 엠팍의 뒤를 이은 마클, slrclub, 쌍코 등등 그 모든 자발적 반대 광고들
모두 역시 포함해서 말이다.

오늘 경향신문 1면에는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랭킹 팬 사이트인 PGR21의 광고가 올라왔다.
소드에서 시작되어 엠팍이 뒤를 잇고 그 후의 모두가 함께 한 훌륭한 가치지향적 행위가
또 다시 게임 팬들에게로 이었졌다.



 
우리는 기쁘다. 우리를 대표하는 그들에게 우리의 뜻이, 우리의 행위가 강력한 무기로
쥐어질 수 있어서 기쁘다. 그 무기를 휘둘러 악덕의 카르텔을 우수수 썰어버리는 모습이
자랑스럽다.  아더에겐 엑스칼리버, 장무기에겐 도룡도와 의천검이,  한비광에겐 지옥화룡도가
힘이 되었듯이, 우리는 악덕의 카르텔에 대항하는 모두에게 신병이기가 되어줄 수 있어 기분이
좋다.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공화국의 정신을 더럽히는 비합리, 비이성, 비도덕의 카르텔에게
앞서서 대항하는.....

 '너'의 '무기'가 되어줄수 있어서 기쁘다.  
Posted by smokyf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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