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에 해당되는 글 28건

  1. 2004.08.06 나의 적성
  2. 2004.08.04 기다리던 소나기가 왔건만
  3. 2004.07.30 학교에서 살고 있다. 2
  4. 2004.05.31 아싸, 또 잃어버렸다.
  5. 2004.05.28 아싸 지갑 잃어버렸다. 2

나의 적성

싸이월드/글 2004. 8. 6. 19:42
 

요즘 이것 때문에 고민이 많았는데...
프레시안의 사주코너가 조언을 해주었다...--;

개인적으로도 이게 맞을 것 같았는데 사주를 통해서도 같은 결과가 나와서 놀랐다.

⑧ 기획ㆍ아이디어 사주 중에서 기발, 깜짝아이디어, 벤처사업가형
- 이해흡수력이 강하고 창작 기획력, 아이디어 능력이 뛰어납니다. 그러나 내향적이고 과묵해 사교력이 떨어지고 독선적이라 관리 능력은 떨어집니다. 철학, 의학, 교육, 전자, 물리, 자유업, 연예게, 기획 부문
->기발깜짝아이디어형,벤처가형, 의학. 철학. 교육. 정치. 대중광고

웃긴건 이부류의 역사적 인물들이다... 대원군, 이병철, 박정희....
다들 한가닥하는 사람들이다....
난 무얼 하나... 대학생신문사는 접었으니 벤처는 아닐 것 같고.. 이제와서 의사가 되고 싶진 않고... 철학은 너무 어렵고... 과학생회장이 버거웠으니 정치는 아니겠고... 가르치는 것도 재미없으니 교육도 아닐 것이고... 선전국 그만큼 했으면 대중광고도 아니고... 외모도 안되는 데 연예게는 또 뭔말이며... 수1도 다 까먹었는데 전자, 물리는 물건너 갔고... 그럼 자유업?...... 근데 자유업이 뭘까? --; 여전히 내 진로는 오리무중인가? 시간만 낭비했다. 공부나 해야겠다.

Posted by smokyf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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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에 대한 투덜거림의 연속이다.
기다리던 비가 왔건만
예상치 못한 소나기였기에
빨래가 다 젖어 버렸다.
입을 옷이 떨어져간다..--;
거기다 비가 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옥탑방은 하나도 안시원하다는 거다.
보일러를 때는 것도 아닌데 말이다.
비가 하나도 도움이 안된다.
Posted by smokyf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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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어지는가? 내가 더위를 먹다니...
지난 토요일 아침에 눈을 뜨고는 몸에 힘이 없어 도저히 일어날 수 없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다. 머리도 아프고 헛구역질까지 나는 것이었다. 오전에 있었던 과외를 미루고 정신을 차려보려 했지만 난 오후에 있는 과외까지 미루고 반나절을 누워있어야 했다.
늦은 오후 빡힘이 고맙게도 이것저것 약을 챙겨와 주었다. 포도당에 비타민에 기타 여러 약물들을 링겔로 십여분간 맞고 나니 정신이 들기시작했다. 저녁이 되어서야 헛구역질을 멈추고 그날의 첫 식사로 죽을 들 수 있었다.
정확한 병명은 알 수 없었지만 추측하기론 더위 때문...
강렬한 햇살에 4면이 노출되어있는 옥탑방인지라 한 밤에도 열기가 식지않고 공기가 후덥지근하다. 앞으로 더 더위지면 어떡하나 고민 끝에 특단의 조치를 내릴 수밖에 없었다. 학교로 임시거처를 옮기는 것.
옷가지와 이것저것 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연구실로 챙겨왔다. 연구실은 마룻바닥이 깔려있고 에어콘까지 있어 환경이 상당히 좋다. 거기다 라꾸라꾸침대까지.. --; 오늘로 연구실 생활 4일째....
이곳 생활도 나쁘진 않지만 조만간 옥탑방으로 돌아가야 할 것 같다. 그 무더운 방에 사촌동생을 두고온게 맘에 걸린다. --; 또 더위를 먹지 않는 것은 좋다만 전반적인 건강이 나빠지는 듯도 하다....
이것저것 다른 일로 학교에서 지내본 적은 많다만 더위때문에 학교에서 살아보긴 이번이 처음이다....


           
게시물댓글
신상헌 : 건강 단디 챙겨... 건강보다 중요한건 없으니까롱~ (2004.07.30 01:59) 댓글버튼 삭제버튼
난바람 : 우어 의사 애인있음 이런 게 조쿠나 아니 간호사 애인도 조켔다 암튼 더위 뱉어 자꾸 먹지 말고 (2004.07.30 09:26) 댓글버튼 삭제버튼
박희임 : 음. 포도당에 비타민 B,C섞어주고, 항구토제랑 비스테로이드성소염제도 놔줬어요. ^^v (2004.08.08 12:56) 댓글버튼 삭제버튼
박희임 : 간호사실에서 몰래 하나씩 훔쳐서..--;; (2004.08.08 12:56) 댓글버튼 삭제버튼
장용훈 : 난 이제 아프지도 말아야지 (2004.10.21 17:30) 댓글버튼 수정버튼 삭제버튼
Posted by smokyf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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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카메라를 잃어버렸다. 주민증을 만들러 부산내려가는길에 고속버스에서 두고 내렸다..--; 하루가 지난 오늘에야 알았다는 사실... 거기엔 아직 현상하지도 않은 따끈따끈한 추억들이 잔뜩 들어있는데... 잇힝. 나의 예쁜 로모 카메라... 싸구려라고 놀려도(그래도 십만원도 넘는다) 잘만 나오는 카메라... 보고싶다 T.T
연이은 사고는 이번에 액땜했다라는 위로를 무색케하고 있다. 올해가 삼재들어가는 해라고 조신하게 지내라는데 일년의 절반도 안된 지금 이렇게 힘들고 어이없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앞으로 삼년동안 용훈이에겐 어떤 시련과 모험--;이 기다리고 있을까. 꿈과 지혜와 용기를 모아 헤쳐나갈수 있도록 기도해본다.
Posted by smokyf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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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갑을 통째로 도둑맞았다. 동대문에서는 조심해야 되는데... 긴장을 약간만 늦추어도 이런일을 당하게 된다. 어쨌든 대부분의 지갑분실자들이 느끼는 감정이 그런것이겠지만 돈이 아까운게 아니라 다른게 더 아깝다. 주민등록증부터 운전면허증 학생증까지 모든 증명서를 잃어버려 부산까지 내려가야하는게 억울하고, 학부 학생증을 잃어버려 기차 할인은 군경할인 외에 평생 받을일 없게 된 게 안타깝다. 순식간에 나의 모든 사회적 지위가 박탈된 느낌이다. 나는 분명 존재하고 있지만 내가 나라는 사실을 사람들에게 증명할 방법이 없어졌다는게 어이없을 뿐이다. 묘하군.
모든 현금카드와 보안카드 비번과 아이디 등등의 온갖 공적인, 사적인 금융정보가 망라된 메모, 교통카드, 교보북 클럽카드, 꾸역꾸역 사람들을 만나며 모은 명함들, 광장서적 쿠폰(과외 문제집 사면서 꽤 모았는데 쩝), 포스코 회원권, 열심히 도장 받은 커피 할인 쿠폰, 빡힘 사진, 스님이 준 부처님 사진, 마지막으로 유진이가 준 지갑까지 통째로 불과 몇 십초 사이에 순식간에 잃어버렸다. 각 은행에 전화를 걸어 계좌를 통째로 막았더니 용돈도 빌려써야 될 지경에 이르렀다. 아.... 이 모든 난관을 해결하기 위해 첫번째로 해야할 일은 부산에 가서 주민등록증을 새로 발급받는 일이다. 그것말고는 방법이 없다. 사진도 두장 찍어서.... 너무 귀찮다. 하지만 그렇지 않고서는 이 사회에 다시 편입할 수 없으니...
지문날인제도 철폐, 주민등록제도, 주민증 반대.
Posted by smokyf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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